충남도, 농번기 공동급식 2배로 늘린다
충남도, 농번기 공동급식 2배로 늘린다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2.27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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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곳에 인건비, 재료비 등 마을별 300만 원 지원
대상은 공동 취사 시설 갖추고 급식 참여 10명 이상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 이하 충남도)가 농촌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충남도는 올해 1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66개소보다 2배 많은 농촌 마을 333곳에 급식 도우미 인건비와 재료비, 단체 도시락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이 사업은 일손이 부족한 영농철에 식사 준비로 인한 농업 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공동 취사 시설을 갖추고 급식에 참여하는 주민이 10명 이상인 마을이며, 마을별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원 유형도 2가지에서 3가지로 늘어난다. 기존 ▲급식 도우미 인건비 지원 ▲단체 도시락 지원 이외에도 마을이 공동급식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급식 도우미 인건비와 재료비를 한도 내에서 함께 지원하는 유형을 추가했다.

마을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농번기 40일에서 60일 사이로 조정해 신청할 수 있으며, 마을 이장·부녀회장 등 대표자가 신청하면 된다. 시·군은 여 인원과 마을 규모, 시설 여건 등을 살펴 지원 대상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덕민 농림축산국장은 "일손이 부족한 영농철에 농업인들의 영농 활동 외 부담을 해소하고자 농촌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마을주민의 행복을 증진하는 좋은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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