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보건대 식품영양학과, '요리조리 UP!' 프로그램 지원
교수·학생들, 밀키트와 조리법 제작 '다문화 가정'에 제공
교수·학생들, 밀키트와 조리법 제작 '다문화 가정'에 제공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동남보건대학교(총장 김종완) 식품영양학과(학과장 황자영, 이하 동남보건대 식영과)가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요리조리 UP'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남보건대 식영과는 지난 설 명절 기간 동안 300가정에 밀키트 600개를 지원하면서 각 가정에서 직접 조리하는 모습과 요리 결과물을 공유했다.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은 동남보건대 식영과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기본 조리법 동영상과 상세히 작성돼 있는 조리순서를 보면서 직접 요리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설 명절 기간 가족간 화목도 도모할 수 있어 신청자가 순식간에 마감되는 등 크게 호평을 받았다.
원혜숙 동남보건대 식영과 지도교수는 "육아나 생업으로 인해 요리교실에 직접 참여할 수 없거나 한국 음식 조리에 익숙하지 못한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밀키트를 통해 식자재를 다루는 방법과 조리기술을 배우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보건대 식영과는 대학의 조리실습실에서 매년 K-COOK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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