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도 밀키트 요리로 '해결'
다문화 가정도 밀키트 요리로 '해결'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4.02.27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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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보건대 식품영양학과, '요리조리 UP!' 프로그램 지원
교수·학생들, 밀키트와 조리법 제작 '다문화 가정'에 제공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동남보건대학교(총장 김종완) 식품영양학과(학과장 황자영, 이하 동남보건대 식영과)가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요리조리 UP'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남보건대 식영과는 지난 설 명절 기간 동안 300가정에 밀키트 600개를 지원하면서 각 가정에서 직접 조리하는 모습과 요리 결과물을 공유했다. 

동남보건대학교 식품영양학과가 준비한 '요리조리 UP' 프로그램에서 밀키트를 받아가고 있는 모습.
동남보건대 식품영양학과가 준비한 '요리조리 UP' 프로그램에서 밀키트를 받아가고 있는 모습.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은 동남보건대 식영과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기본 조리법 동영상과 상세히 작성돼 있는 조리순서를 보면서 직접 요리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설 명절 기간 가족간 화목도 도모할 수 있어 신청자가 순식간에 마감되는 등 크게 호평을 받았다.

원혜숙 동남보건대 식영과 지도교수는 "육아나 생업으로 인해 요리교실에 직접 참여할 수 없거나 한국 음식 조리에 익숙하지 못한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밀키트를 통해 식자재를 다루는 방법과 조리기술을 배우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보건대 식영과는 대학의 조리실습실에서 매년 K-COOK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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