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아이들 위한 '키움식당' 출발
맞벌이 아이들 위한 '키움식당' 출발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2.28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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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3월부터 키움식당 운영… 한 끼 2500원
맞벌이·한부모가정 아이들 대상으로 '양질의 식사' 제공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맞벌이·한부모가정의 아이들이 혼자 식사를 해결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는 '키움식당'을 3월부터 운영한다.

키움식당은 강남구의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시설 중 한 곳인 일원동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키움센터)’에서 운영하며, 급식 대상을 기존 키움센터 등록 아이들에서 비등록 아이들까지로 확대했다. 1회 이용 인원은 최대 20명이다.

맞벌이·한부모가정 아이들의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가 운영하는 '키움식당' 내부.

이용 대상은 맞벌이‧한부모가정의 초등학교 1~6학년이며, 급식 운영은 평일인 월~금요일까지다. 또한 학기 중에는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저녁 식사도 제공하며, 방학 중에는 점심 식사를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공한다.

급식단가는 8000원으로 강남구가 5500원을 지원하고, 이용자는 2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용 신청은 2주 단위(10일)로 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필요한 날짜를 지정해 신청한 다음 이용료를 계좌 이체하면 된다.

강남구청 가족정책과 관계자는 "강남구의 총 11개 키움센터 가운데 유일하게 조리시설을 갖춘 일원동 키움센터에서 '키움밥상'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급식은 키움센터 소속 영양사와 조리사가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밥, 국, 4가지 반찬, 과일 등으로 구성된 양질의 식단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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