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확대 운영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확대 운영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2.28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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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개 시‧군 시행... 7월, 29개 지자체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 아동급식카드 접목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배달앱을 통한 비대면 주문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을 포천시와 양평군을 제외한 29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는 3월부터 시범 운영했던 용인과 의왕에 이어 수원, 평택, 파주, 광명, 구리, 안성, 여주, 동두천을 추가해 10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 7월부터는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포천·양평을 제외한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서비스 이미지.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서비스 홍보 이미지.

경기도가 2022년 개발한 이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 급식카드를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접목한 시스템이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용인과 의왕에서 시범 운영하며 총 2426건이 결제됐다.

플랫폼을 이용하면 배달료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3000원의 배달쿠폰이 지급된다. 배달쿠폰은 월 4회 한도로 주문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급식 지원 대상 아동들이 근처 이용 가능한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위치기반 가맹점 조회 서비스'와 함께 '1대 1 질의응답 게시판'도 운영해 이용 아동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부정수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읍면동에서 급식 지원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 신규 가입 및 제외 처리'를 직접 할 수 있도록 간소화했다. 이를 통해 가맹점 관리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고, 아동급식카드의 부정 사용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소정 아동돌봄과장은 "지난해 플랫폼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며 "급식 지원 대상 아동의 급식 선택권 확대와 이용자의 편익 증진,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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