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먹거리센터, 시범운영 돌입
진주시 먹거리센터, 시범운영 돌입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3.05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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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영을 마친 센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운영
대아고와 진주동중 외 11개교 급식 식재료 배송 시작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지난 4일부터 진주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시범운영을 마친 센터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전경.
경남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전경.

예산 112억 원을 투입해 2022년 12월 착공한 센터는 부지면적 9091㎡에 연면적 2942㎡ 규모로, 올해 1월 말 준공해 운영 준비를 마쳤다.

진주시는 관내 70여 농가로 출하농가회를 조직해 센터와 공급 약정을 체결하고, 연중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그리고 시범운영 기간 관내 대아고, 진주동중 외 10개 학교의 급식 식재료 배송에 들어갔다.

진주시는 센터 운영을 통해 농‧축산물, 가공식품 등 진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가 다량 공급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지역 식품업체의 소비 촉진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먹거리 조달부터 검수·피킹(출고), 배송에 이르기까지 행정 직영으로 운영해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급식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센터 운영의 안정적인 정착 및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먹거리 복지 증진을 위해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11개 학교에 시비 4억6154만 원의 인센티브 예산 지원과 함께 진주산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 우수식재료 구입비도 지원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를 지역의 공공 급식에 공급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산부터 배송까지 어느 한 단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학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진주시 공공기관 등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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