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식생활교육 시범학교 운영
대구교육청, 식생활교육 시범학교 운영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3.05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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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7개원과 초등 8개교·중등 5개교·고등 4개교, 총 24개교 대상
맞춤형·표준화 건강급식 운영 분야 신설, 교육과정 연계 식생활교육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이하 대구교육청)이 학생들이 잘못된 식습관으로 겪을 수 있는 비만 등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균형 있는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2024년도 식생활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

이번 시범학교 대상은 총 24개교로 대구삼영유치원 등 7개 유치원과 용전초 등 8개 초등학교, 구지중 등 5개 중학교, 상인고 등 4개 고등학교다.

2024년도 식생활교육 시범학교인 구암고등학교 급식 현장 모습.
2024년도 식생활교육 시범학교인 구암고 급식 현장 모습.

운영 분야는 ▲맞춤형·표준화 건강급식 운영(초·중·고 10개교), ▲교육과정 연계 식생활교육(유·초 7개교) ▲영양·식생활교육 동아리 운영(중·고 4개교) ▲영양상담(유 3개원) 4가지다. 이 중 맞춤형 표준화 건강급식 운영은 대구 학교급식 표준레시피를 활용해 학생 기호를 반영한 것으로, 학교급식을 남기지 않도록 유도하기 위해 신설됐다.

주요 추진 내용은 ▲학생 기호를 반영한 식단과 대구 학교급식 표준레시피를 활용한 건강급식 운영으로 급식 만족도 제고와 음식물쓰레기 감량 ▲유치원·초등학교 영양·식생활 자료 등을 활용한 내실 있는 교육 ▲대구시민건강놀이터 프로그램과 연계한 영양·식생활 체험 프로그램 동아리 운영 ▲잘못된 식습관으로 저체중, 비만, 성장 부진, 식품알레르기 등을 겪는 학생 대상 영양상담 등이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시범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당 약 1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며, 성과가 우수한 학교는 기관과 교육감상을 수여하는 등 우수 사례는 각급학교에 공유해 일반화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균형 있는 식습관을 길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찾아가는 영양체험관, 영양캠프 등 성장기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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