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9개교,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완료
울산 9개교,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완료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4.03.07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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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공사 중
현장 맞춤형 공사 "올해 내 35개 학교 개선 완료할 것"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 이하 울산교육청)이 지난 겨울방학 동안 관내 9개 학교의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공사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강북지역은 화진초, 신천초, 대송중 3곳이 공사를 마쳤으며, 강남지역은 범서초, 백합초, 청솔초, 서생중, 중앙중, 옥현중 6곳이 공사를 끝냈다. 

울산교육청이 지난 겨울방학 동안 관내 9개 학교의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울산교육청이 지난 겨울방학 동안 관내 9개 학교의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기존 학교 조리실의 환기 설비는 배기팬 1대에 모든 후드가 연결된 집중식 설비인 탓에 후드가 조리실 내 모든 조리흄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울산교육청은 배기팬을 2대 이상으로 늘리고, 조리기구별 배기팬에 후드 1개씩을 연결했다.

또한 덕트 내부에는 자동식 송풍량 조절 장치(댐퍼)를 설치하고 사용하지 않는 조리기구 쪽 송풍량 조절 장치를 막아 사용 중인 조리기구의 후드 배기 효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배기팬과 별도로 송풍기도 추가 설치해 조리장 내 환기 성능도 높였다. 이번 개선공사를 통해 조리장 내 부침기와 가스레인지, 튀김 솥 상부 후드면 풍속은 유속 0.7m/s, 오븐 및 국솥, 취반기는 유속 0.5m/s 이상을 확보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조리장은 주방기구가 많아 공사에 어려움이 있으나 현장 맞춤형 설계를 통해 급식 종사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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