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초콜릿 등 어린이 기호식품 집중 점검
식약처, 초콜릿 등 어린이 기호식품 집중 점검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4.03.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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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음료는 물론 건조 과일류 등 제조업체 점검 대상
위생상태와 식재료 보관 및 가공식품 수거·검사도 실시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 등 1600여 개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어린이들이 주로 섭취하는 가공식품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영‧유아용 이유식 표시기준 위반 등의 사례가 계기가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점검 대상은 ▲영‧유아용 이유식 ▲영‧유아를 섭취 대상으로 표시‧판매하는 식품 ▲어린이가 간식으로 주로 먹는 건조식품(사과, 배, 딸기, 귤, 고구마 등 건조) ▲어린이 기호식품 중 초콜릿류, 캔디류, 음료류를 제조하는 업체다. 

주요 점검내용은 ▲원재료 및 함량 표시기준 ▲소비(유통)기한 경과 또는 무표시 원료 보관‧사용 기준 ▲작업장 위생관리 ▲생산 및 원료수불 관련 서류 작성 ▲건강진단 ▲위생모‧마스크 착용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가공식품 10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기준‧규격 항목에 대한 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 총 980개소를 점검한 결과, 10곳(약 1.0%)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사항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4곳) ▲건강진단 미실시(2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 기타 위반(4곳) 등 순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점검 결과에 따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어린이가 주로 먹는 식품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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