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돌 맞은 '아이누리', 아이와 함께 성장했다
열돌 맞은 '아이누리', 아이와 함께 성장했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4.03.11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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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 론칭 10주년, 매출 1300억 원 돌파
유치원·어린이집 이어 지역아동센터·돌봄센터 등도 공급 확대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정성필)가 11일 자사 키즈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의 2023년 매출이 13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론칭 10주년을 맞은 아이누리의 전체 유통 매출은 최근 3년간(2021~2023) 연평균 25%, PB 상품 매출은 동기간 28% 성장했다.

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 PB 상품.
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 PB 상품.

CJ프레시웨이는 2014년 키즈 전용 고품질 식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자 아이누리 브랜드를 론칭한 바 있다. 아이누리는 유기농, 무항생제뿐만 아니라 어린이 기호식품, 유기가공상품, 농산물우수관리(GAP) 등 다양한 인증 상품들로 구성됐다.

아이누리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성과를 발판으로 ▲유통경로 확장 ▲차별화 상품 구색 확대 ▲마케팅 활동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먼저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집중된 유통경로를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늘봄학교 등 아동돌봄시설까지 넓힌다. 저출산 현상으로 보육시설의 통폐합이 이뤄지면서 국가적 차원의 '돌봄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현재 전국 지역아동센터는 4000여 개, 다함께돌봄센터는 1000여 개다. 교육부에 따르면, 늘봄학교는 올 2학기부터 전국 6000여 개의 초등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아이누리 PB상품군 확대에도 힘쓴다. 인기 캐릭터 IP 콜라보, 지역 특산물 활용 등을 적극 추진하고, 특히 돌봄 서비스 강화 추세에 발맞춰 영·유아들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간식류 상품들을 중점 개발한다.

이와 더불어 '베베쿡(이유식 및 영양식)' '자연드림(친환경 및 유기농 식품)' 등 경쟁력 높은 키즈 식품들을 B2B 독점 유통함으로써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더욱 다각화한다. 대표적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은 전국 어린이집 및 가정 대상 올바른 식습관 공모전은 지난해 참여 건수가 2000여 건을 넘었고,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패키지 그림대회, 문화센터 쿠킹클래스,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최종 고객인 영·유아 및 학부모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아이누리는 지난 10년 동안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영·유아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 매해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혁신 성장을 통해 키즈 식자재 시장 장악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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