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공동체 '이음텃밭', 참여자 모집
인천형 공동체 '이음텃밭', 참여자 모집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4.03.11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15일까지 화학·농약·비닐 없는 도시텃밭 접수
시민 자발적 참여, 정기적으로 텃밭 수확물 기부 활동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이하 인천시)가 오는 15일까지 인천형 공동체 도시텃밭인 '이음텃밭'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음텃밭은 화학비료, 농약, 비닐 없이 운영되는 3무(無) 자연친화형 도시텃밭으로 2021년 송도동 송도국제개발유한회사(NSIC) 소유 유휴지에 처음 조성된 이래 올해 운영 4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에는 23개 단체 440여 명의 시민과 도시농업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이음텃밭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지난해 이음텃밭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올해는 1만4750㎡ 면적에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텃밭 330개소, 5명 이상 공동체로 참여하는 공동체텃밭 17개소, 복지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어울림텃밭 8개소 등 총 355개소를 조성했다. 이곳에는 체험용 토종텃밭·논, 지역사회 기부를 위한 나눔텃밭과 경관 작물 구역으로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참가비가 없는 대신 나눔텃밭, 토종텃밭, 경관조성 등 이음텃밭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정기적으로 텃밭 수확물 기부활동도 함께 하게 된다.

참여자는 11일부터 15일까지 유형별(시민텃밭 330개소, 공동체텃밭 25개소)로 모집하며, 시민텃밭은 공개 추첨을 통해, 공동체텃밭은 심사를 통해 분야별 참여자 명단을 최종 확정한다.

김정회 인천시 농축산과장은 "인천형 공동체 도시텃밭은 도심 내 유휴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장소"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텃밭 활동에 참여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