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나라 23개 매장에서 운영… 연말까지 10곳 추가 예정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이하 전남도)가 지난 10일 베트남 호치민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한 호치민 상설판매장은 전남도가 해외 9개 나라에 구축한 23번째 매장이다.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호치민 상설판매장은 한국식품 대표 마켓인 신짜오 코리아마트(대표 임맹산)에 입점했다.
신짜오 코리아마트는 호치민, 붕따우, 빈증, 무이네, 동나이 지역에 21개 식품 전문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이곳에 입점한 호치민 상설판매장에서는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 한인을 대상으로 전복차우더, 김, 미역, 해초국수, 유자초코크런치, 한식 육수 등 전남 16개 기업의 44개 농수산식품을 판매하게 된다.
전남도는 2017년부터 한국 농수산식품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일본, 중국은 물론 동남아, 유럽지역 현지 마켓과 연계해 전남 농수산식품 전용 판매장을 개설해 수출기업의 안정적 수출 판로를 지원하는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남도는 지난해 22개 상설 판매장에서 1026만 달러의 농수산식품을 수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신규 운영사 선정 등을 통해 연말까지 10개 매장이 추가로 개장될 예정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 상설판매장 사업은 다양한 먹거리와 품질 좋은 상품으로 해외 동포는 물론 현지 한인마켓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상설판매장이 남도음식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전진기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