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흙, 행복한 지구 만든다
건강한 흙, 행복한 지구 만든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4.03.11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 제9회 '흙의 날' 기념식과 학술대회 열어
흙의 소중함과 보전 필요성 강조… 법정기념일로 제정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중회의실에서 제9회 '흙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3년 흙의 소중함과 보전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11일을 흙의 날로 제정했다. 올해 흙의 날 주제는 '건강한 흙, 행복한 지구'로 모든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흙이 건강해야 지구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1일 제9회 '흙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1일 제9회 '흙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흙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 16명을 시상했다. 그리고 농식품부 장관 등 9명이 행사 주제로 만든 글자 조각(푯말)을 조립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흙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또한 흙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흙을 보호하며, 건강한 흙을 후손에게 물려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선언문도 선포했다.

기념식에 이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주관 학술대회에서는 건강한 흙을 위한 정책·지원·연구·지도 분야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토양개량제·바이오차·유기농업자재 등을 전시했다.

학술대회는 '건강한 지구, 토양연구의 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속가능한 토양관리를 위한 미래 연구, 디지털 토양관리를 위한 현황 및 전망 등 4개 분야별 발표가 이어졌고, 전문가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송미령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흙의 날이 흙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