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통 수산물 안전에 '총력'
서울시, 유통 수산물 안전에 '총력'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4.03.12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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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류·피낭류 등 패류독소… 3월부터 6월까지 점검
학교급식 등 유통 수산물 검사항목도 177개로 늘려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주성, 이하 서울보건연)이 따뜻해지는 봄철을 앞두고 3월부터 6월까지 패류(조개류)‧피낭류 패류독소를 집중 점검한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청 전경.

홍합·바지락 등을 일컫는 패류와 멍게‧미더덕 등의 피낭류는 봄철 패류독소로 인해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다. 이에 서울시는 계절별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패류독소는 가열해도 독소가 파괴되지 않고 마비, 설사, 기억상실 등의 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봄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먹거리 안전을 위해 대표 수산시장과 마트, 학교급식 등 유통 수산물에 대한 검사항목을 119개에서 177개 항목으로 확대한다. 추가 항목은 동물용 의약품, 중금속, 패류독소, 미생물, 인공감미료, 방사능 등 기존 항목 중 동물용 의약품 항목이 증가했다.

안전성 검사 대상은 서울시 가락·강서·노량진 수산시장 반입 수산물과 마트‧백화점 유통 수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등 서울 전역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이며, 검사는 권역별(강서‧강북‧강남) 안전관리반이 유통되는 수산물을 수거해 서울보건연에 검사를 의뢰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수산물로 판정되면 안전관리반이 현장에서 압류해 전량 회수‧폐기해 유통을 차단한다.

박주성 원장은 "수산물 검사항목 확대로 시민 먹거리 안전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수산물 소비트랜드와 사회적 이슈를 반영해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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