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다소비 농산물 '안전주의보' 발령
봄철 다소비 농산물 '안전주의보' 발령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4.03.12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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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지자체와 냉이·쑥 등 봄철 농산물 집중 검사
독성 가진 봄나물로 오인하지 않도록 채취 주의해야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3월18일부터 22일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냉이, 쑥 등 봄철 다소비 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한 집중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에 따라 식약처는 대형마트, 농산물 도매시장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냉이와 달래, 쑥 등 봄나물과 최근 3년간 수거·검사 결과를 분석해 부적합 이력이 높은 농산물 총 34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검사 등을 실시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히 회수·폐기 처리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공개한다. 또한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지난해에도 봄철 다소비 농산물 등 599건을 수거·검사하고,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10건을 적발해 생산자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식약처는 야산 등지에 자생하는 동의나물, 여로 등의 식물은 독성을 가졌기 때문에 봄나물로 오인해 섭취하지 않도록 개인이 임의로 채취할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특정 시기에 소비량이 증가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 관리를 지속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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