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쌀 수급' 수출량 증대로 해결
'불안한 쌀 수급' 수출량 증대로 해결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4.03.14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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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위, 농어촌공사 등 5개 기관·업체와 협약
간척지 활용 수출용 쌀 전문단지 조성 위해 총력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가 지난 12일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CJ제일제당, 옥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윤치영),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윤영식)과 '쌀 수출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어업위 산하 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는 지난해 쌀 소비량 감소로 발생하는 수급불균형 문제 해결의 돌파구 중 하나로 '쌀 수출산업 활성화'를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농어업위는 간척지를 활용한 대규모 농업을 통해 수출 수요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좌측부터 임형찬 CJ제일제당 전략지원실 부사장, 박태선 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 명현관 해남군수, 장태평 위원장, 윤영식 땅끝황토친환경 영농조합법인 대표, 윤치영 옥천농협 조합장
좌측부터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 박태선 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 명현관 해남군수, 장태평 위원장, 윤영식 땅끝황토친환경 영농조합법인 대표, 윤치영 옥천농협 조합장

참여한 6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수출용 쌀 전문 생산단지 조성 ▲수출기업과 생산조직의 협력 ▲정부-지자체의 정책 지원 등을 위해 힘을 합하기로 약속했다.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은 "전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에 우리 한식의 기본이 되는 쌀의 수출을 위해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농어업위를 비롯해 많은 기관들이 힘을 모으는 만큼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CJ제일제당도 쌀 가공품 수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쌀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민 농어업위 미래신산업특별위원장은 "간척지를 활용한 수출용 쌀 전문 생산단지는 규모화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생산관리 전문역량을 확보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해외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품종을 재배해 수출기업의 원료미로 전량 공급하는 방식으로 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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