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아 평균 식사시간 ‘28분31초’
어린이집 원아 평균 식사시간 ‘28분31초’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4.03.14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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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랩, 어린이집급식 데이터 분석한 ‘냠냠보고서’ 발간
삼겹살볶음은 100% 섭취, 실곤약무침 섭취는 32% 불과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푸드 AI 스타트업인 누비랩(대표 김대훈)이 지난 14일 어린이집 원아들의 급식 데이터를 분석한 ‘냠냠보고서’ 1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냠냠보고서는 누비랩의 어린이집 맞춤형 식습관 개선 및 영양관리 서비스 ‘냠냠키즈’를 통해 수집한 급식 데이터 44만 건을 기반으로 유아 식습관 동향을 다룬 자료다. 현재 냠냠키즈 서비스는 서울 종로구의 모든 어린이집을 비롯해 전국 100여 곳의 어린이집에 도입되어 있다.

누비랩이 발간한 '냠냠보고서 1호' 요약본.
누비랩이 발간한 '냠냠보고서' 1호 요약본.

냠냠키즈 서비스 운영 이후 처음 발간된 리포트 냠냠보고서는 아이들의 ▲평균 섭취율 ▲평균 식사 시간 ▲섭취량이 많은 날 ▲ 선호 반찬 및 음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누비랩 측은 냠냠보고서를 통해 부모들이 자녀의 식습관을 또래 아이들의 식습관 경향과 비교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누비랩의 냠냠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44만 건의 식사 중 약 30만 건이 ‘완밥(잔반 없이 다 먹기)’이었고, 아이들의 평균 식사시간은 28분31초였다. 특히 이른바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 프로그램이 진행된 수요일의 식사량이 가장 높았다. 

반찬별 선호도로는 삼겹살볶음이 섭취율 100%를 기록한 반면 실곤약뮤침은 섭취율이 32%에 그쳤다. 밥과 디저트는 섭취율이 94%, 국과 김치류는 66%였다.

김대훈 대표는 “유아기 식습관은 그 시기의 성장과 발육은 물론 평생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냠냠키즈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집과 가정에서 아이들의 식습관을 정확히 파악 및 지도할 수 있으며, 앞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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