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바속촉' 가루쌀 튀김가루, 기대주 될까
'겉바속촉' 가루쌀 튀김가루, 기대주 될까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4.03.15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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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훈 농식품부 차관, 가루쌀 프리믹스 생산업체 현장 방문
가루쌀 제분 현장서 간담회 열고 '가루쌀산업 육성 의지' 표명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차관이 지난 14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사조동아원을 방문해 가루쌀 제분 현장을 살폈다. 이날 한 차관은 가루쌀을 원료로 사용하는 ㈜하림, 미듬영농조합법인 등 식품기업들이 함께한 간담회에서 가루쌀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여한 사조동아원은 가루쌀이 가진 장점을 살려 부침가루, 튀김가루 등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가루쌀은 기름을 덜 먹는 특성이 있어 가정에서도 더 바삭하고 건강한 튀김, 부침 요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14일 가루쌀업체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업체들에게 가루쌀 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이 지난 14일 가루쌀 제분 현장을 방문해 가루쌀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하림은 가루쌀 함량을 높여 소화가 잘 되는 라면을, 미듬영농조합법인은 스타벅스 등과 협업해 다양한 가루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식품기업들은 가루쌀이 식품 원료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원료의 안정적 공급이 중요하며, 다양한 판로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채식주의자(비건), 글루텐 저감 등 소비자가 원하는 가루쌀 제품 시장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원료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제품화지원사업에 선정된 30개 기업을 중심으로 신제품 개발과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홍보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가루쌀은 가정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품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용도의 가루쌀을 개발돼 소비 기반이 확대될 수 있도록 식품업계가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쌀 수급안정 등 농가에 도움이 되는 가루쌀산업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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