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최초 투자 액셀러레이트와 단독 펀드 '큰 의미'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아워홈(대표 구지은)이 19일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AC)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 식품산업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식품기업 최초로 엑셀러레이터와 단독 펀드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아워홈 마곡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과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워홈과 씨엔티테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양성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씨엔티테크는 창사 이후 5000개 이상 기업을 육성해 왔으며, 4년 연속 국내 최다 투자를 달성한 아시아지역 최대 엑셀러레이터다. 특히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아워홈은 앞으로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식음료 및 로봇과 AI, 데이터 기술 등 푸드테크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협업해 ‘푸드테크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는 한편, 식음사업 밸류체인 혁신 사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는 "식품기업과 투자조합 결성은 아워홈이 최초 사례인 만큼 유망 스타트업이 제대로 성장해 국내 푸드산업 전체를 혁신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지은 대표는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인 씨엔티테크와 단독 펀드를 결성해 도전적이고 젊은 감각을 갖춘 우량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력은 아워홈이 푸드테크 기업으로 전환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