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K-PORK'로 세계인 입맛 잡는다
한돈, 'K-PORK'로 세계인 입맛 잡는다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3.20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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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자조금, 'K-PORK 수출 확대 추진단' 출범식 열어
민·관 협업체계 구축하고 세계 시장 변화에 적극 대처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K-PORK 수출 확대 추진단(이하 K-PORK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한돈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K-PORK 추진단은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빠르게 변하는 세계 시장 변화에 대처하고, 한돈 정육과 육가공 제품 수출 확대를 위해 출범했다.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지난 19일 열린 'K-PORK' 수출 확대 추진단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aT센터에서 지난 19일 열린 'K-PORK 수출 확대 추진단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PORK 추진단은 손세희 위원장과 이연섭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을 공동단장으로 생산자·정부·양돈 조합·육가공업체·수출업체·유관기관으로 6개 분야로 구성됐다.

현재 한돈은 검역체결국인 홍콩,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육가공품 한정) 등 아시아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하지만 신규시장 발굴이나 검역 협정 체결, 현지 시장 상황에 맞는 마케팅 등 더욱 촘촘한 체계가 필요함에 따라 한돈 수출 확대에 필요한 여러 전문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그리고 공개 공고를 통해 신청받아 자격요건이 되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돈자조금은 전폭적인 수출물류비 지원에 나선다. 2015년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농업 수출물류비 지원을 폐지하기로 함에 따라 올해부터 정부 차원의 수출물류비 지원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순수 농가거출 자조금으로 수출물류비를 지원하며, 몽골과 같이 검역체결국이나 수출 실적이 없는 국가의 경우 수출물류비의 100%를 지원하는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출국 매출 활성화를 위한 현지 판촉 지원도 추진한다. 시식회, 홍보판촉물, 현지 광고비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홍보 지원으로 수출국 소비자나 바이어들에게 한돈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예정이다.

손 위원장은 "K-culture 인기에 힘입어 K-food도 세계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를 기회로 K-PORK 추진단을 구성해 우리 한돈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사랑받는 한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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