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메뉴 선호도 조사 및 잔반 저감 인식 개선 등 추진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선호, 이하 경기소방본부)가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실천 운동(이하 잔반 저감운동)'을 통해 180일 동안 월평균 10%의 잔반을 저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기소방본부는 경기도의 '경기 RE100' 선언에 따라 잔반 저감운동을 펼쳐왔다. 이 같은 잔반 저감운동은 탄소 배출량 감소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경기소방본부 청사 구내식당에는 '딱! 먹을 만큼만! 잔반 제로, 탄소 제로'라고 적힌 현수막이 곳곳에 설치됐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잔반 제로(Zero) 데이'를 운영해 잔반 없이 빈 그릇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등 잔반 저감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잔반 저감운동 시작 전인 지난해 8월 한 달간 5370ℓ에서 9월 4355ℓ로 20% 가까이 잔반 저감을 실천했고,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간 월평균 4839ℓ로 지난해 대비 10% 가까이 잔반이 감소됐다.
조선호 경기소방본부장은 "급식 운영과 관련 영양사와 운영 담당자들이 협업해 직원들에게 메뉴 선호도 조사를 하는 등 잔반 저감에 노력했다"며 "이런 노력과 함께 모든 직원들이 스스로 잔반을 줄이고자 하는 인식 개선 등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잔반 제로 식판 인증사진 이벤트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운동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탄소 배출량 저감 운동에 동참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글을 보는 소방관들이 흐뭇할 것 같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