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노인 맞춤형 치유농업 지도안 발간
스트레스·우울감 줄고, 삶의 만족도 높아져
스트레스·우울감 줄고, 삶의 만족도 높아져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이 최근 보리를 활용한 노인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지도안 '보리가 나를 치유한다고?'를 이달의 신간으로 소개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이 주도해 제작한 이 책자는 지난해 노인주간보호센터 노인을 대상으로 보리를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그 결과, 프로그램 참여 노인들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감소했고, 삶에 대한 만족도는 향상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이 책자에는 치유농업사, 농장주 등 치유농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람들이 치유농업 활동을 지도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단위 활동별 프로그램 운영 방법과 보조자료 등도 수록했다.
특히 노인들에게 친근한 작물인 보리를 소재로 노인의 신체적 특징을 고려한 활동시간과 난이도, 동선 등을 자세히 소개해 치유농업 활동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구성했다.
이번에 소개한 책자는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관련 기관에 우선 배포할 계획이며,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파일로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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