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청풍초 김복남 영양사가 2011년 충북교육 우수지식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북도교육청은 2009년부터 청풍초에 부임한 김 영양사가 ‘빈 그릇 운동’을 전개하면서 50%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 감량 효과를 낸 것이 수상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영양사는 ‘빈 그릇 운동’의 활성화 일환으로 평소 잔반을 남기지 않는 학생들에게 직접 만든 간식을 상품으로 제공하는 등 ‘빈 그릇 운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상품 외에도 잔반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며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줬다.

한편 김 영양사는 2010년 충북도가 주관한 ‘친환경축산물 요리경연대회’에서 약초떡갈비로 동상 수상, 이어 2011년에는 ‘전국 한방음식 경연대회’에서 고본편육으로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여기에다 2006년 수산초중학교에서 실시한 ‘잔반 없는 날’ 운영을 맡았고 2010년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에서 전국 장려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