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친환경 쌀 품평회 연다
금천구, 친환경 쌀 품평회 연다
  • 하상범 기자
  • 승인 2012.01.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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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개최, 7개 이상 지자체 참가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2월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천구청에서 ‘친환경 쌀 선정 품평회’를 개최한다. 무상급식의 질적 수준을 안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금천구 자매결연 지자체와 광역시·도에서 추천한 7개 지자체(고흥군 남원시 군산시 영주시 거창군 진천군 논산시) 생산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구청광장에 참가단체별 홍보부스를 설치해 친환경쌀 외에 지역특산물 홍보· 판매를 실시하며 농촌생활 체험을 위한 떡메치기와 찹쌀 떡 맛보기, 수확된 벼 탈곡 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친환경 쌀 선정은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친환경급식심의위원, 주민 등이 참여해 이뤄진다. 참가단체의 브랜드 홍보를 듣는 것으로 1차 평가를 하고 2차로 밥맛을 평가한다. 구청 구내식당에서 참가단체 입회 아래 친환경 쌀로 지은 밥을 시식한 후 1·2차 평가를 합산해 득표수가 가장 높은 4개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친환경 쌀 선정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오는 3월부터 2년간 지역내 학교에 친환경 쌀을 제공하게 된다.

구는 올해 지역내 전체 34개 학교(초등학교 18, 중학교 10, 고등학교 6)에서 친환경 쌀 지원희망을 신청받아 오는 3월부터 학생 2만6048명(초등학교 1만2059명, 중학교 7498명 고등학교 6491명)에게 친환경 쌀로 급식을 실시한다.

이에 필요한 쌀 소비량은 연간 425톤(월 36.3톤)으로 구는 친환경 쌀 구매를 위한 차액보전액 약 3억5,2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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