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3식단’으로 직장인 건강 책임 져
‘503식단’으로 직장인 건강 책임 져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2.06.19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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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칼로리 낮추고 염분도 낮추고~

 


CJ프레시웨이(대표 박승환)의 ‘503식단’이 단체급식업계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503식단’이란 한 끼 식단 기준 500칼로리를 최대한 넘지 않도록 하고, 3g 이내의 소금만을 사용하도록 설계한 단체급식 프리미엄 건강메뉴를 말한다.


현재 CJ프레시웨이는 이 ‘503식단’을 단체급식장 중심으로 총 여섯 개 지점에서 제공해오고 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수도권 이외의 단체급식장으로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한 끼 기준 500칼로리 내외, 소금 3g이내의 ‘503식단’은 여느 식단과 마찬가지로 주식(밥, 국수, 빵 등)과 국, 반찬(단백질 반찬 1~2종류, 채소 반찬 1~2종류), 그리고 김치류로 구성됐다.

하지만 주식류인 밥은 140g, 200kcal(2/3공기)를 기준으로 제공하며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현미나 완두콩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밥 대신 국수나 빵이 제공되는 경우에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메밀이나 잡곡빵 등을 이용해 칼로리를 낮췄다.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인 국도 염분을 줄이기 위해 된장이나 소금의 사용을 제한했다.

조리법도 남다르게 바꿔 음식의 염분과 칼로리를 낮췄다. 채소를 많이 사용해 포만감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기본이고, 튀기거나 볶는 조리방법 대신 오븐을 사용해 굽거나 찌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기름기를 줄였다. 또한 소금을 적게 사용해도 음식의 맛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소스를 개발해 활용했다.

‘503식단’의 또다른 특징은 음식의 양이 일반 급식에 비해 적고, 간이 싱겁기 때문에 식감을 잘 살릴 수 있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재료만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450~550칼로리에 맞춰 정해진 양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음식을 남기는 경우가 거의 없어 CJ프레시웨이는 음식물 쓰레기 절감이라는 부가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었다.

이에 이용객들은 체중감량과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가장 큰 효과로 꼽으며 정기적인 체지방 측정 및 식습관에 대한 영양상담과 같은 부가서비스를 통해 체중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503식단’을 꾸준히 이용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 박승환 대표이사는 “CJ프레시웨이의 단체급식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앞으로도 다채로운 메뉴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며 “다양한 고객들이 보다 건강한 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503당뇨식단’, ‘503금연식단’ 등 특화된 서비스로 제공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 건강한 단체급식문화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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