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단급식소 나트륨 줄이기 사업 추진
경기도, 집단급식소 나트륨 줄이기 사업 추진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2.06.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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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소 조리종사자 저염 실천 결의문 채택 및 캠페인 실시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특히 올 7월에는 경기도 소재 학교급식소 조리종사자 2500명이 모여 나트륨 줄이기 결의대회 개최, 캠페인 전개 및 음식 제공자 인지실천 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가 저나트륨 교육과 메뉴 개발, 조리법 소개 등을 추진한다.

또한 나트륨 줄이기 홈페이지(ggfood.go.kr)운영, 전광판, 초·중·고생 글짓기 및 포스터 공모, 지하철 모니터 홍보 등 도민 대상 나트륨 줄이기 교육 홍보사업도 펼친다.

식약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WHO 권고량 2000㎎의 2.4배인 4878㎎으로, 이를 3000mg으로 낮추기만 해도 의료비용 절감 3조원, 사망 감소에 따른 노동력 재생산 10조원 등 사회·경제적 편익 13조원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짜게 먹는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회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20년까지 나트륨 일일섭취량 20%(소금 2.5g) 저감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외식업체의 나트륨줄이기 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이에 경기으뜸맛집과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저염식 공개강좌 및 조리기술지도, 요리시연, 시식회, 교육자료 전시 및 저염 식생활 개선교육 등을 통하여 선도업소로 육성한다. 경기으뜸맛집과 모범음식점 300여개소에는 염도계를 지원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수원, 성남, 안양시에 소재한 일반음식점 10개소씩을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으로 지정하고 나트륨 저감화 현장맞춤 기술지도 및 메뉴개발, 고객음식 평가 등을 통해 건강음식점 인증 현판을 수여한다. 또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동원해 15개 음식문화개선 특화거리내의 688개 일반음식점을 현장 방문하여 업소 대표음식의 염도를 측정하고 결과를 공개하는 등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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