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 기본에 충실하면 경쟁력 충분
중소업체, 기본에 충실하면 경쟁력 충분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2.07.20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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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현 풀무원 ECMD 중부지사 운영지원팀
인지현 풀무원 ECMD 중부지사 운영지원팀
미니인터뷰

Q. 연구에 의하면 위탁급식업체 직원간의 우호적 관계가 재계약의 주된 이유로 꼽혔습니다. 우호적 관계의 주된 요인은 무엇인가요?
급식업체의 직접/전방운영요인인 메뉴, 서비스, 비용적인 부분은 급식업체에서 어느 정도 평준화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체들의 차별화를 위해 간접/후방운영요인의 개발과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업체의 브랜드 입지와 운영능력이 뛰어날지라도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맞물리지 않으면 재계약으로 이어지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 관계 마케팅은 굉장히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리라 봅니다.

Q. 위탁급식업체의 80%가 공장에 집중돼있습니다. 공장에 집중된 주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아무래도 생산성의 향상과 운영경비의 절감 등 경제성과 운영관리, 인력관리에서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공장이 대다수를 차지한 것 같습니다. 중·고교는 직영화 법안이 통과되면서 위탁급식이 들어서기 힘든 상황이 됐고, 정부가 공기업 위탁급식에 대기업 퇴출을 명령하는 보호정책도 적잖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Q. 현재 위탁급식업체는 대기업이 주도하는 형국입니다. 중소업체가 대기업에 맞서기 위해선 어떤 부분에서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할까요?
중소업체는 고객의 식생활과 건강에 대한 높은 지식수준과 요구조건을 충족할 만한 내부적인 시스템 구축이 먼저 시행돼야하겠고, 바른 먹을거리와 건강이라는 기본요건에 맞춘다면 대기업과 충분한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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