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1개국, 기후변화대응 고위급 심포지엄 태국서 열어
아시아 11개국, 기후변화대응 고위급 심포지엄 태국서 열어
  • 김선미 기자
  • 승인 2012.11.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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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회원국 간 농업기상 정보서비스 구축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 이하 농진청)은 11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 11개 회원국 고위급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태국농업청과 함께 개최했다.

이 심포지엄은 AFACI 회원국 대표인 농업부 차관보, 농업청장 등 고위급 인사인 관리자들을 초청해 회원국 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략과 정보교환을 하고, 공동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4개의 태풍(카눈, 볼라벤, 덴빈, 산바)을 맞으면서, 벼를 비롯한 과수 농가에 적지 않은 피해를 본 바 있다.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는 농업부문에 막대한 영향을 초래하므로, 아시아 지역의 농업부문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을 위해 아시아 국가차원에서 공동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아시아지역 11개 나라에서 나라별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추진사업을 발표, 농업부문에 있어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농진청은 이 심포지엄을 통해 ‘회원국 간 농업기상 정보서비스 구축,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적응성 재배기술 공동개발 보급’ 등과 같은 AFACI가 함께 대응할 수 있는 범아시아 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농진청 라승용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이 심포지엄을 통해 회원국의 농업부문 기후변화 관련 현안에 대해 공동 목표를 설정, 대비할 수 있는 과제 발굴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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