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 세균성 식중독에 걸린 환자들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횟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4~2008년 진료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균성 식중독으로 병원을 찾는 진료건수가 월별로 가장 많은 달은 평균 기온이 가장 높은 매년 8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4~2008년 식중독으로 병원을 찾은 횟수는 연령별로는 10대가 내원일수 전체의 16%를 차지해 최다였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10%가량 많았다.한편, 이 기간 식중독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 받은 횟수가 매년 평균 3%씩 감소, 진료비도 지난해 30억 원으로 2004년 40억 원에서 줄었다.
세균성식중독의 상당수는 음식을 완전히 익혀 먹고 개봉된 식품은 빨리 먹거나 냉장보관하면 예방할 수 있다. 또 식중독의 90% 이상이 불결한 개인위생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손을 깨끗이 닦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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