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반영한 가장 필요한 교육 ‘급식’
시대 반영한 가장 필요한 교육 ‘급식’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3.05.20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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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금동초등학교 이경자 교장
미니인터뷰

Q. 학교급식의 장점은 무엇인가?
학교급식이 없다면 예전같이 도시락을 준비해 와야한다. 요즘 같은 시대에 매일 도시락을 싸올 것을 요구한다면 가능할지 모르겠다.


아마도 비위생적인 외부 음식을 구입해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또 예전보다 더워진 날씨 또한 식중독 등 여러 문제가 예상된다.

학교급식은 점심시간 바로 직전 어느 곳보다 위생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따뜻한 한 끼를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학교급식은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과정이다.

Q. 현재 금동초교에서는 교실 배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식당배식을 하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교실 배식을 하고 있다. 하지만 4명의 배식 도우미가 성실하고 안전하게 교실 앞까지 음식을 전달한다. 때문에 수업이 마치지 마자 한 번에 우르르 내려가 줄을 서지 않아도 돼 안전사고 위험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교실에서 교사와 함께 식사를 하기 때문에 식생활 교육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저학년은 배식 도우미가 고학년은 당번 혹은 자율배식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학년 학생들은 배식 도우미에게 감사의 마음을, 고학년은 책임감 등을 익힐 수 있다.

Q. 최근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른 학부모 활동도 있는가?
본교의 경우 1300여 명의 학생들의 학부모 중 모니터링 요원으로 240명이 활동하고 있다.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둔 학부모를 제외하고도 약 1/5의 학부모가 모니터링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학부모 참여가 높은 이유는 대부분 아파트 주민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아침 일찍 와서 식재료 검수와 확인을 하고, 다시 급식시간에 와서 둘러보기도 한다. 이렇게 눈으로 직접 급식과정을 보면서 학부모들이 더 높은 신뢰를 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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