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낮추고, 포만감은 높인 급식 드세요
칼로리 낮추고, 포만감은 높인 급식 드세요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3.05.31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프레시웨이, 503 건강도시락 100일 동안 시범운영

 

▲ CJ프레시웨이는 503 건강도시락을 급식으로 제공하고 도시락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은 정기적으로 체지방 측정 및 식습관을 통해 영양상담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30일 자사 단체급식 건강식단인 ‘503식단’을 도시락형태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중순부터 시작된 503식단은 CJ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100일 동안 시범운영한다.

503식단은 ‘한끼 식단 기준 500칼로리 이하, 소금 3g 이내’를 의미하는 CJ프레시웨이의 건강식단이다. 하지만 일반 식단과 메뉴 구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주식(밥, 국수, 빵 등)과 국, 반찬(단백질류, 채소류), 그리고 김치류로 이루어져 있어 언뜻 보기에는 일반 식단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밥은 200Kacl 기준(2/3공기)으로 제공하며 양이 적은 대신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영양이 풍부한 현미나 완두콩을 많이 사용한다.

또한, 국은 된장이나 소금의 사용을 제한해 염분을 줄이는 대신 천연재료를 사용한 육수로 깊은 맛을 냈다.

조리법에서도 칼로리와 나트륨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했다. 튀기거나 볶는 조리법 보다는 오븐을 사용해 굽거나 쪄서 음식의 기름기를 줄이고, 소금을 적게 사용해도 식사하는 맛을 살려줄 수 있도록 저당․저나트륨 소스를 곁들였다.

송영재 메뉴엔지니어링팀장은 “이용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으로 인해 공복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점차 식단에 적응하게 되면 다이어트 효과를 보게 되면서 이전보다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것”이라며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체지방과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영양불균형이나 요요현상 등의 부작용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종석 푸드서비스본부장은 “일부 단체급식장에서만 제공되던 503식단을 건강도시락으로 선보이는 것은 CJ프레시웨이가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또 하나의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우선적으로 임직원들에게 시범적으로 운영해 건강식의 효과를 체험하게 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추후 단체급식장과 오피스 등을 중심으로 메뉴를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503도시락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은 정기적으로 체지방 측정 및 식습관을 통해 영양상담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이용고객 개개인의 체중을 체크하고 비만도를 기록하는 것뿐만 아니라 식습관을 확인해 주기적으로 관리해 추후 개인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