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사 참여한 투명한 운영
영양(교)사 참여한 투명한 운영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3.06.21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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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잉여 농산물 처리 등 역할 확대

■ 전국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가다 ⑪
학교급식지원센터는 2006년 학교급식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학교급식의 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학교에 공급한다는 취지로 설립되기 시작했다. 본지는 2013년 신년호를 시작으로 전국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직접 찾아가 각 센터만의 특징과 활동상을 알리고자 한다. 그 열한 번째로 관내 전체학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부터 배송까지 책임지고 있는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류호열 센터장을 만나봤다. 


▲ 류호열 센터장
명 칭 :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취급품목 : 친환경 농산물 및 양곡
계약학교 : 91개교(아산시 전체학교)
운영형태 : 지자체와 농협 협약
규 모 : 지상 2층, 연면적 1,903.62m2

아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기 시작한 바 있는 아산원예농협과 지차체, 교육지원청, 아산시농협연합사업단이 2011년 위탁 지정협약을 맺으면서 개소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센터를 운영하고 지난 3월에는 해썹 기준에 적합한 시설로 신축해 더욱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의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센터는 현재 ▲매월 1회 학교 영양교사 운영위원회의 ▲농산물 단가 협의 ▲영양(교)사 간담회와 교육 ▲도농체험교류 ▲식생활 교육 ▲로컬푸드 활성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류 센터장은 “친환경농업을 지역 내에 확산시켜 지속가능한 농업을 관내에 정착시킬 것”이라며 “특히 학부모, 학생, 생산자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식재료 공급 망을 구축하고 수도권 센터와의 연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양(교)사 참여 ‘긍정적’
센터는 현재 아산시 전체 학교인 91개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책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류 센터장은 “센터의 역할은 우리지역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최우선 공급하는 것”이며 “학부모단체, 생산자단체, 영양교사, 교육지원청, 지자체 참여로 인한 투명한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해 농가소득 증대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재 매월 영양(교)사 주축으로 1차 시장가격조사위원회, 2차 운영위원회 등을 개최해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체 수·발주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농산물 공급과 지역 농산물 발주 시 활용하고 있다.

로컬푸드와 도시연계 확대
또한, 류 센터장은 “앞으로 관내의 농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로컬푸드와 안심 학교급식 공급망 등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먼저 로컬푸드와 연계한 성공적인 학교급식 사업추진계획을 위해 시민단체, 생산자단체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지역 먹을거리 순환체계를 학교급식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한편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학교급식 공급 후 잉여 농산물 처리를 위해 급식센터 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해 로컬푸드 시스템을 정착해가고 있다.

▲ 수도권 센터와의 연계를 통해‘농업인 소득증대 기여’를 다짐하는 류호열 센터장과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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