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충북 단양군에서 생산되는 시골절임배추가 예약주문이 쇄도하는 등 대도시 주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대2리 절임배추 작목반은 지난해 58t의 절임배추를 생산해 5천8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00t의 절임배추를 생산, 1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소백산 자락 청정지역에 자리한 이 마을은 3년 전부터 마을 부녀회에서 소량의 절임배추를 생산해 오다 지난해 단양군의 '돈버는 웰빙 경로당'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 3천만원을 지원받았다.
마을 주민들은 이 사업비로 165㎡ 규모의 작업장에 배추절단기와 세척기, 작업대 등 절임배추 생산시설을 갖추고 올해 깨끗하고 맛있는 절임배추 생산을 위해 이 지역 배추재배 농가와 3만5천포기를 계약, 재배하는 등 배추 생산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위생적인 작업장에서 소백산 맑은 물로 깨끗하게 씻은 뒤 주민들의 정성을 담은 절임배추는 올해 공급가격을 20㎏들이 1박스에 2만4천원(택배비 포함)으로 결정했다.절임배추 주문은 대대2리 웰빙경로당 추진위원회(☎ 043-423-0300) 또는 인터넷(www.handemy.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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