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만 많이 먹어도 변비 예방된다? NO!
채소만 많이 먹어도 변비 예방된다? NO!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4.04.04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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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예방은 채소만 많이 먹어도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변비란 일주일에 배변횟수가 3회 미만이거나 변이 딱딱한 덩어리 형태일 때, 과도하게 힘을 주지 않으면 변을 보기가 힘들 때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이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면 만성변비로 발전하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변비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변비로 발전해 배변 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그리고 통증 때문에 변을 참게 되면 직장에 정체된 변의 수분이 날아가 딱딱한 덩어리가 되고 배변이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또한 정체된 변의 양이 많아지게 되면 장이 늘어나면서 배변 반응 자체가 둔해지게 돼 장기 활동에 지장이 생긴다. 가벼운 변비라면 고구마, 콩, 부추, 양배추, 시금치, 오이, 토마토 등의 채소류나 해조류 등 섬유질이 풍부하게 포함된 식품이 좋다. 반면 바나나, 연시 감, 삶은 당근 등은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하지만 변비증세가 심하면 이는 효과가 없다. 대신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갑상선 호르몬, 장 신경 및 항문 부위의 기질적인 이상으로 변비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만성변비의 경우 신체 기질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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