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세제 적게 써도 세척효과 충분해
식약처, 세제 적게 써도 세척효과 충분해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4.06.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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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거지를 할 때 세척제를 적게 써도 충분한 세척 효과를 올릴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에 따르면 세척제 농도별 세척효율과 헹굼 정도별 세척제 잔류량을 조사한 결과 세척제 농도가 0.1% 이상이면 세척 효율이 더는 증가하지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런 조사결과로 미뤄볼 때 무조건 세제를 많이 사용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며 “설거지를 깨끗하게 하려면 먼저 식기 표면의 음식물 찌꺼기를 없애고 말라붙지 않도록 즉시 10분 이상 물에 불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기를 불리는 시간이 길고 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식기를 세척하기 쉬워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1종 세척제(채소, 과일 등) 또는 2종 세척제(식기, 조리기구 등)를 용도에 따라 선택해 제품에 표기된 방법에 따라 물로 희석하고 희석액을 수세미 등의 세척도구에 묻혀 문질러 사용하면 된다.

다만 1종 세척제는 2종 세척제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2종 세척제는 1종 세척제의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헹굴 때는 마실 수 있는 물을 사용해 15초 이상 헹구고 물을 받아서 쓸 때는 물을 교환해가며 3회 이상 충분히 헹구면 세척제 성분이 말끔하게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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