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위탁 알려진 후 기존 식재료 공급업체들 발끈
전남 여수시가 여수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내년 하반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친환경 학교급식 재료의 안정적인 조달 체계와 철저한 위생 관리를 위해 내년 7월부터 여수원예농협의 산지유통센터(APC)를 활용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여수시는 2012년 보조금 10억 원을 투입한 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APC) 활용과 지역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공동 참여한 가칭 '농협연합사업단'에 위탁운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농협 독점 위탁 추진은 기존 공급업체를 철저히 배제한 처사"라며 "기존 공급업체 자립 준비를 위해 3년 유예기간을 주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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