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들꼬들 ‘무청 시래기’… 간단히 만든 ‘고구마말랭이’ 추천
흔히 채소와 과일은 싱싱할 때 먹어야 좋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말리는 과정에서 무기질, 식이섬유, 미네랄 등 영양소가 농축된다. 특히 수분이 날아가면서 단맛이 더 깊어져 맛도 좋아진다. 단체급식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말린 채소 3가지를 소개한다.
무청 시래기, 각종 반찬 탈바꿈
또한, 철분과 칼슘까지 풍부해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는 어르신이나 성장기 어린이에게 더욱 좋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호박고지, 나물‧찌개로 제공
호박을 얇게 썰어 말린 호박고지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항암 효과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물에 불려 나물로 사용하거나 찌개에 넣어 먹을 수 있다.
또한, 말린 호박씨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레시틴이 풍부해 두뇌활동을 돕는 영양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마른 팬에 호박씨를 살짝 볶아주면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고구마말랭이, 직접 만든 간식
고구마를 꼬들꼬들하게 말려낸 고구마 말랭이는 쫄깃한 식감과 달달한 맛으로 영‧유아 급식 후식으로 좋다. 고구마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항산화·항암효과가 뛰어나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준다. 혈당을 높이는 당지수도 낮은 편이다. 특히 고구마 말랭이는 급식소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고구마를 삶아 껍질을 벗긴 후 손가락 마디 크기로 도톰하게 자른 후 오븐에 온도조절을 하면서 바싹 구워주면 된다. 고구마 외에도 과일이나 채소를 오븐의 가장 낮은 온도인 130℃로 맞춰 수분을 증발시키면 색다른 간식이 만들어진다. 특히 귤, 토마토 등 수분이 많은 과일을 오븐에 말리면 더 말랑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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