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신료로 사용하는 계피가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에 바이러스를 비활성화 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투로대학교 연구팀은 인간과 동물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와 유사한 ‘피 엑스(the Phi X)’ 바이러스가 계피, 양파, 마늘, 페퍼민트, 코코아 등 식물 추출물 중 어떤 식재료에 영향이 가장 큰지 실험한 결과 계피 추출물이 바이러스를 99.9% 비활성화 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러스가 비활성화 되면 감염력이 떨어지거나 없어지게 된다. 연구팀의 밀턴 슈펜바우어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계피 한 스푼을 하루 1~2회씩 음식에 첨가해 먹으면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해 감기, 독감,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단순포진) 등의 질환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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