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 이달의 최상 식재료는?
단체급식, 이달의 최상 식재료는?
  • 김수지 기자
  • 승인 2015.06.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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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샐러드(위) 보리빈대떡(아래)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이하 농진청)이 이달의 식재료를 중심으로 대량 소비가 가능한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이 선정한 이달의 식재료는 보리, 양파, 감자다.

보리는 쌀, 밀, 콩, 옥수수와 함께 5대 주요 곡류 중 하나다. 보리에 들어 있는 베타글루칸은 성인병과 암 예방에 좋다. 특히 식이섬유와 비타민 B, 기능성 아미노산 GABA 등이 함유돼 있다.

단체급식에서 간단히 만들어 제공할 수 있는 조리법으로는 김치와 보리가루를 섞은 ‘보리 빈대떡’과 ‘상추밥쌈 보리밥’ 등이 있다.

양파는 동서양 음식에 두루 쓰이는 식재료로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건강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양파는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돼 바이러스가 유행할 때 각광받는 식재료 중 하나로 꼽힌다. 단체급식으로 추천하는 특별한 양파 메뉴는 ‘양파청 닭가슴살조림’ ‘건조양파 삼색나물’ ‘양파김치’ 등이 있다.

감자는 볶음, 전, 탕, 국 등 어디에 넣어도 어울리고 다양하게 활용된다. 다른 작물과 달리 열을 가해도 비타민 C가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조리가 쉬우면서도 선호도가 높은 감자 메뉴로는 ‘통감자 오븐구이’ ‘감자죽’ ‘감자우엉볶음’ ‘감자전 샐러드’ 등이 있다.

농진청 가공이용과 한귀정 연구관은 “여름이 시작되는 이때 식재료를 잘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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