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식혀주는 가지, 여름 밥상 딱이야!
열 식혀주는 가지, 여름 밥상 딱이야!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5.06.3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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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날씨에 뜨거운 국물은 생각만으로도 덥다. 여름철 시원하면서도 새콤달콤한 국물로 입맛을 돋우는 게 바로 냉국이다. 냉국은 오이, 콩나물, 가지, 미역 등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할 수 있다.

 

이중에서 ‘여름채소’인 가지는 7~9월 본격적으로 출하되어 연중 출하량의 60%에 이를 정도로 이맘 때 가장 많은 양이 생산된다.

반면 열량이 낮으면서 몸에 열을 내리게 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 효능이 있어 여름철 급식에서 제공하는 냉국으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부종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알려져 있다.

일본 식품종합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가지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아플라톡신, 특히 탄 음식에서 나오는 발암물질 PHA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브로콜리나 시금치의 2배로 나타났다. 특히 항암효과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저하시키고 고혈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를 밝혀내기도 했다.

한편 가지는 자체의 맛보다는 다른 식재료의 향을 흡수해 맛을 내는 채소인 만큼 냉국을 만들 때 다양한 허브를 조금 첨가하면 색다른 맛을 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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