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급식, 질병 따라 과일 제공해야
병원급식, 질병 따라 과일 제공해야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5.07.01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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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에 따라 먹지 말아야할 과일이 있으며 섭취 방법도 바꿔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신장질환자의 칼륨 배설능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참외와 수박 등 칼륨이 많이 든 과일이나 과일주스를 주의해야 한다.

즉 칼륨이 많이 든 과일을 섭취할 경우 혈장 속 칼륨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고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고칼륨혈증에 걸리면 근육의 힘이 약해져 손발이 저리고 다리가 무거워질 뿐 아니라 심장에 부정맥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만성 신장질환으로 혈액 투석을 받는 경우 칼륨이 많이 포함된 과일만 섭취해도 심장장애뿐 아니라 감각이상, 반사저하, 호흡부전 증세를 호소할 수 있다.

한편 제산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오렌지, 고지혈증 환자는 자몽을 피하는 게 좋다.

또 당뇨병 환자가 과일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갑자기 오를 수 있으며 암 환자 역시 항암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과일을 익혀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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