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지고 체험·요리… 식생활교육 효과 최고
직접 만지고 체험·요리… 식생활교육 효과 최고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5.09.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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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교육 talk 전문가] 서울식생활교육지원센터 김영연 사무국장

Q. 어린이 대상 식생활교육에서 중점을 둘 사항은?

▲ 서울식생활교육지원센터 김영연 사무국장
안전한 식품은 가능한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되고 위생적으로 안전하며 가공이 덜 된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런 식품의 선택은 건강적으로 안전할 뿐 아니라 환경에 부담을 적게 주는 먹거리다. 이러한 먹을거리를 바른 태도로 골고루 먹기 위해 환경, 건강, 배려, 절제, 감사라는 교육의 핵심 키워드를 갖고 밥상머리 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Q. 어린이 대상 교육적 반응이 높은 교육 방법이 있다면?
영양(교육), 조리(교육), 식품(교육), 식문화(교육) 등의 구조가 그것이다. 학교식생활교육에서는 먹을거리의 생산과 소비를 통합적이고 순환적인 관점에서 파악해 식생활교육의 기본 관점으로 정립시킬 필요가 있다.

교육방법에 가장 큰 사례는 텃밭과 요리 활동과 농촌 체험이다. 유아시절부터 배려와 감사하는 식생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농어촌과 연계한 ‘우수 농어촌 식생활 체험 공간’을 지정하고 팜스쿨 농촌교육 농장 전통식품 체험학교 등과 연계한 초·중·고 학생의 농어촌 체험교육을 들 수 있다.

Q. 급식을 식생활교육과 연계해 교육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급식 시간에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으로 아침에 밥을 먹지 않고 온 친구들을 위해 주먹밥을 나눠주는 행사를 하거나 잔반 줄이기 캠페인, 생산지표시와 채식하는 요일 정하기, 과일·채소 많이 먹기 등을 통해 학생 대상으로 식생활 개선을 실시할 수 있다.

Q. 교육 후 기대되는 효과는?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식생활태도와 건강상 영양소 섭취의 변화에 영향이 있음이 밝혀졌다. 각종 교육연계활동이 급식뿐 아니라 교과와 연계한 활동으로 이어진다면 더욱 많은 효과가 나타나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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