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Recipe - 여름철,풍부한 영양 담긴 균형 레시피
Weekly Recipe - 여름철,풍부한 영양 담긴 균형 레시피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09.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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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제주 아라초교 영양교사 추천 “여름철 더할 나위 없이 고소하고 담백한 별미”

 

 

무더위를 견디기 위해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지만 특히 신선한 야채를 충분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머위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칼슘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이다. 성장기 학생들 건강에 특히 좋다.
함께 들어가는 들깨는 리놀레산, 비타민 E와 F가 많아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또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불포화지방산이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하다. 머위 대신에 유채나물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제주도에서 많이 나는 유채나물은 머위와 함께 건강 식재료로 손꼽힌다. 머위들깨나물은 오락가락하는 장맛비와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담백함과 건강을 모두 선물하는 요리다.

김지원 제주 아라초교 영양교사 추천
‘머위들깨나물’

재료 -머위 2.8kg, 들깨가루 200g, 간장 100ml, 마늘 50g, 참기름 30ml, 현미유 400ml, 실파 100g (100인분 기준)
조리법- 1. 삶은 머위나물을 깨끗이 씻어 놓는다. 2. 길이 5cm 이하로 자르고 간장과 현미유에 버무린다. 3. 솥에서 볶다가 뚜껑을 덮고 무르게 익힌다. 4. 어느 정도 볶은 후 들깨가루, 실파, 마늘을 넣고 한번 더 볶는다. 5. 참기름으로 마무리해 낸다.

※Tip. 유채나물을 사용한다면 된장으로 간을 맞추는 것이 좋다.

 

붕당정치의 폐해로 아들을 잃은 영조가 정치적 화합을 이루기 위해 실행한 ‘탕평책’. 탕평채는 바로 이 탕평책을 기리기 위해 선보였던 한국 전통음식이다.
화합을 의미하는 음식인 만큼 여러가지 재료가 내는 다양한 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녹두 전분으로 만든 청포묵과 아삭한 야채, 고기와 김이 어우러져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무기질 등 갖가지 영양분이 가득하다.
탕평채는 이처럼 영양분은 물론이고 단체급식소의 수혜자들에게 한국 전통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잔반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인기 높은 메뉴!

 

조성임 충남 홍성홍동초교 영양교사 추천
'탕평채'

재료 -청포묵 50g, 당근500g, 쇠고기 10g, 숙주 20g, 김 20g, 대파 200g, 마늘 100g, 간장 300ml, 참기름 100ml, 설탕 10g (100인분 기준)
조리법- 1. 청포묵은 굵게 채 썬 후 소금, 참기름을 발라 놓는다. 2. 쇠고기는 불고기 양념으로 재워놓는다. 3. 당근은 채 썰어 볶아 놓고, 숙주은 삶아 무친다. 김은 구워 가늘게 채 썰어 놓는다. 4. 1의 청포묵과 2의 쇠고기를 각각 볶은 후 3의 당근, 숙주, 김과 혼합해 낸다.

Tip. 1. 청포묵은 양념에 재웠다 볶으면 탄력이 생겨 더 맛있다. 2. 채소는 먹기 직전에 버무려야 색깔이 선명하고 아삭함이 유지된다. 3. 버섯, 감자, 깻잎, 달걀, 당근, 부추, 상추, 양파, 오이, 노각, 참나물 등을 곁들여도 좋다. 주의점 탕평채는 생(生)으로 들어가는 재료가 많은 만큼 조리 후 1시간 30분 이내 먹어야 한다.

글 _ 김홍천 기자 khc@f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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