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아동급식지원사업 카드 도입
논산, 아동급식지원사업 카드 도입
  • 이명훈 기자
  • 승인 2015.12.24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품권 지급 방식 철폐하고 포인트 차감 카드 발급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내년부터 아동급식지원사업 전자카드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동급식지원사업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시에 따르면 상품권 지급방식이 매월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수령해야 하는데다 사용처 제한에 따른 다양한 메뉴 선택 불가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 이를 해결하고자 아동이 직접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논산시 예스민전자카드를 도입한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아동급식 전자카드는 포인트가 충전된 체크카드 형식으로 학기 중에는 토·일·공휴일과 방학 중에 급식 지원금이 충전되며, 이용자는 예스민카드 홈페이지(www.yesmincard.kr)에서 한도액과 가맹점 확인이 가능하다.

전자카드제 시행으로 지원 대상 아동들은 발급받은 전자카드로 관내 가맹점(일반음식점, 제과점, 편의점 등)에서 음식, 도시락, 빵 등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24시간 편의점을 가맹점에 포함시켜 음식점이 문을 닫는 휴일이나 명절에도 대상 아동들이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 했으며, 앞으로 급식지원 아동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가맹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전자카드제를 통해 급식 대상 아동에게 음식 선택권이 확대되고, 보조금 사용내역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해서 급식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스민카드 가맹점 가입 및 결식우려아동 급식신청과 관련한 사항은 사회복지과 보육아동팀(041-746-5355)과 각 읍·면·동 주민생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