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에 나눠먹고 2시간 넘던 급식시간 개선
6번에 나눠먹고 2시간 넘던 급식시간 개선
  • 연승우 기자
  • 승인 2016.01.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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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영화초등학교 급식실 증축 예산 배정

급식실이 비좁아 급식시간만 2시간이 넘게 걸렸던 울주군 영화초등학교가 급식실을 증축할 것으로 보인다. 강길부 새누리당 의원(울산시 울주군)은 지난 18일 교육부로부터 울주군 언양읍 영화초등학교 급식실 신축을 위한 특별교부금 10억1400만원 배정이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학생 수에 비해 협소한 급식 공간으로 인한 배식 지연과 함께 학년별 6번에 나눠 급식을 실시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영화초등학교에 851㎡ 규모의 신축 급식실이 증축되면 쾌적한 환경에서 급식을 실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초등학교는 현재 41학급에 학생수 약 1030명으로 이는 설립 당시인 2004년 25학급 800명 규모보다 학생수가 급격히 증가해 현재의 급식소가 증가한 학생 수를 수용하기에는 공간이 좁아 급식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었다.

이 때문에 영화초등학교는 급식시간이 2시간을 초과해 음식 변질 우려가 높았고 특히 학년별로 6번에 나눠 급식을 실시해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강 의원은 "영화초등학교는 급식시간 2시간이 넘게 걸리고 부족한 급식시간으로 학생들이 급하게 식사를 할 수밖에 없어 건강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정상적인 급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필수적이므로 급식실 증축 예산 확보로 급식환경이 개선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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