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쌀·콩, 어디에 좋을까?
매일 먹는 쌀·콩, 어디에 좋을까?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6.08.01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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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건강 UP… 새싹보리·콩나물 간에 탁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우리 작물의 우수성과 기능성을 알리기 위해 신체 각 부위별로 이로운 작물을 소개했다.

눈에 좋은 작물은 고구마 잎으로 루테인 성분이 들어있어 시신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

거대배아미와 들깨는 머리(두뇌)에 좋다. 거대배아미의 GABA 성분은 기억력 개선을, 들깨의 오메가-3 지방산은 기억,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간에는 새싹보리와 콩나물이 좋다. 보리의 싹을 틔운 새싹보리는 간 기능 개선 효과가 탁월한 사포나린 성분이 함유돼 있고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은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이밖에 신장에는 팥, 피부에는 옥수수‧기장‧감자, 대장에는 고구마‧보리, 뼈에는 조가 도움이 된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식량작물이 단순 식용의 가치를 넘어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작물 소비확대를 위해 '우리 작물로 본 약식동원(藥食同源: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 홍보책자와 포스터를 제작했다.

이 홍보물은 학교와 지자체 등에 무료로 배포하며, 농업기술정보 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일~12일에는 온라인 이벤트 ‘팔팔한 100세 준비! 아는 만큼 건강해지는 퀴∼즈!’를 진행한다.

국립식량과학원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cropkorea) 이벤트 게시물에 정답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현미세트를 증정한다.

농촌진흥청 이영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우리 몸에 좋은 작물을 맛과 영양, 효능까지 알고 먹는다면 이보다 더 좋은 건강식은 없을 것이다”며 “건강하고 풍성한 식탁을 위해 기능성 식품시장의 원료가 되는 다양한 식량작물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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