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활용한 ‘식중독지킴이’ 화제
사물인터넷(IoT) 활용한 ‘식중독지킴이’ 화제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6.12.2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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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1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보급운영하는 설비, 전국에서 벤치마킹중

포항시1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도형기, 이하 센터)가 지난 28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식중독지킴이 디바이스를 개발해 지역 소규모 어린이급식소에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00인 이하 소규모 어린이 보육시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유해균 발생과 증식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온도, 습도, 식중독 지수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포항1센터의 빅데이터에 30분 혹은 1시간 간격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식중독지수가 위험 수준에 이르면 경보음을 발생하기 때문에 능동적인 식중독 예방활동이 가능하다. 

센터에 따르면 현재 어린이집 140여곳에 설치 완료하고 안정화 단계를 거쳐 정상운영 중이다. 설치된 장비의 크기가 손바닥만큼 작아 소규모 기관의 주방에도 설치 가능해 공간 활용도도 높다.

도형기 센터장은 “LED 색상등으로 온도와 습도, 식중독 지수, 위험 레벨 출력기능, 경보음 기능 등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앞으로 미세먼지, 라돈, 수질, 염도 등 어린이 급식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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