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로 먹는 음식… 치료식 활용 기대
피부로 먹는 음식… 치료식 활용 기대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7.02.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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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 오석태 교수, 피부에 붙이는 '음식패치' 특허
▲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부 오석태 교수

우송대학교는 외식조리학부 오석태 교수가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영양소가 포함된 피부부착형 양방향 기능성 음식패치'로 특허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특허받은 음식패치는 영양소를 표준화해 간단하게 피부에 붙이도록 개발됐으며 피부를 통해 각 신체 부위에 영양이 전달되는 효과와 함께 뇌에 자극을 줘 음식의 맛과 향,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음식은 입으로만 먹는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이번 연구는 피부를 통해 음식을 섭취하는 혁신적인 방법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 교수는 "이번 연구가 완성되면 과일, 햄버거, 피자, 된장찌개 등 음식을 어깨나 팔에 붙이거나 옷처럼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푸드 시대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수면 상태로 장시간 여행이 필요한 우주여행이나 극한상황에서 생존, 구강섭취와 주사 처치가 어려운 환자와 노인의 치료식 등 활용범위가 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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