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학교급식엔 절대 안 돼” 61.8%
“GMO 학교급식엔 절대 안 돼” 61.8%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08.2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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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학부모포털 부모 2.0 (www.bumo2.com)과 대한 급식신문이 공동으로 진행한 ‘유전자변형 식품(GMO) 관련설문조사’결과 ‘GMO가 학교급식에 절대 사용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저지한다’고 전체 538명 가운데 333명(61.8%)의 학부모가 답했다.

 

최근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GMO 사용에 대해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GMO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도는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학부모의 80%(431명)가 ‘GMO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GMO에 대한 의식을 묻는 질문에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74.4%(401명)에 달해 대다수의 학부모가 그리 좋은 인식을 갖 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MO가 사용된 음식이 학교 급식에 나온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라고 묻는 질문엔 61.8%가 ‘학교 급 식에 절대 사용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이들에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식품을 먹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조작된 식품이기 때문에 조금 꺼림칙하지만 소량 사용은 괜찮을 것 같다’는 의견도 22.3%(120명)에 달했다.

우리 나라는 비의도적 GMO허용기준은 3% 이하지만 유럽연합 (EU)은 0.9%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반해 일본은 5% 이하다. 이와 관련 ‘GMO표지제’를 강화 시킨 식품법 개정안 발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엔 70.1%(378명)의 학부모가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보장받아야 하므로 당장 개정돼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식품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시간적 여유를 줘야 한다’ 는 의견도 18.6%(100명)에 달했다.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유·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 난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해 총 539명이 참여했다.

글_한상헌 기자 hsh@f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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