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등 단체급식소 'GAP'농산물 적극 추진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소 'GAP'농산물 적극 추진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8.01.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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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충남 만인산 농협과 업무협약 체결
만인산농협 GAP 인증 채소의 위생적인 포장작업 모습.
만인산농협 GAP 인증 채소의 위생적인 포장작업 모습.

[대한급식신문=이의경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농산물우수관리제도(이하 GAP) 인증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소의 유통 등 정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GAP란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장에서부터 식탁까지 농약, 중금속, 식중독세균, 곰팡이독소 등 유해물질이 농산물에 잔류하지 않도록 농산물을 깨끗한 환경에서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전 세계적으로 농산물 안전에 대한 법안이 강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2006년부터 GAP를 시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먹거리 안전에 관심이 높은 급식시장을 GAP 인증농산물의 주요 소비처로 보고 농림축산식품부, 대학, 학교급식 담당자와 함께 급식센터,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GAP 인증농산물의 유통과 소비 연계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익산 푸드크러스트, 전주 공공급식센터, 진주 중부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GAP 인증농산물 취급에 따른 애로사항을 듣고 안전 농산물 공급에 필요한 위해요소관리기술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GAP 인증농산물 유통단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GAP 인증농산물 생산, 정책, 유통, 소비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급식 식자재 활용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학교급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농진청은 25일 충남 금산 만인산농협(조합장 전순구)과 ‘GAP 인증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현장적용·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GAP 인증농산물 유통 및 소비 현장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 GAP 인증농가 수는 8만6000여호로 전년 대비 14.8%, 인증면적은 10만3270헥타르로 16.2% 증가했다. 오는 2022년까지 전체 농가 수의 25%를 GAP 인증농가로 확대한다는 정책에 따라 GAP 인증농산물은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 농산물안전성부 김욱한 부장은 "민관의 협조와 공유를 바탕으로 GAP 인증농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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