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선수촌 급식 식재료, 국내산 공급
평창 올림픽 선수촌 급식 식재료, 국내산 공급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8.02.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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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돼지고기, 마늘 등 주요 한식 식재료 국내산 공급 협약식

[대한급식신문=이의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한식코너 등에서 필요한 주요 식재료는 국내산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한식이 중요한 관광상품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면서 올림픽을 계기로 한식을 통해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고 한식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고자 추진되는 것이다.

선수촌에 제공되는 한식에 공급할 주요 국내산 식재료는 농업계의 자율적인 노력과 선수촌 급식기업(신세계·현대그린푸드), 후원사(횡성·평창영월정선축협)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다.

그간 농업계(농협, 한우·한돈자조금위원회 등)는 급식기업(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올림픽조직위원회 등과 국내산 식재료 공급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국내산 소·돼지고기 공급에 따른 비용(국내산-수입산차액)은 농업인이 모금한 자조금과 농협에서 부담하고 기타 식재료(마늘 등)는 농협에서 선수촌 급식기업 물류센터로 직접 공급하기로 지난 12월 결정했다.

또한 급식기업과 후원사도 한식 메뉴 개발과 일정수준 이상의 식재료 공급을 위해 위생·품질관리 매뉴얼을 만드는 등 한식 확산과 우리 농축산물의 홍보에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지난 31일 국내산 식재료 공급주체(한우·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농협, 횡성·평창영월정산축협 등)와 급식기업(신세계·현대그린푸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국내산 식재료 공급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서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계는 급식기업이 국내산 우수 식재료를 원활하게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급식기업은 철저한 위생관리와 품질을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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